국제기구의 이런 발표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선 일본 내부에서도 우려가 큽니다. <br /> <br />최근 후쿠시마 원전 내부 영상이 공개됐는데 걱정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함께 보시죠. <br /> <br />지금 보시는 화면,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원전 1호기의 속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구멍 뚫린 원자로 본체를 감싸고 있는 콘크리트 원통 구조물의 내부를 도쿄전력이 수중카메라로 찍은 겁니다. <br /> <br />보시다시피 철근이 그대로 드러나 있고요. <br /> <br />곳곳에 철골 구조물들이 녹슬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원래라면 원자로를 단단히 감싸고 있어야 할 두꺼운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가 버린 건데, 2011년 사고 당시 흘러내린 핵연료 때문에 광범위하게 손상된 겁니다. <br /> <br />방사능에 오염된 잔해들도 물속을 어지럽게 떠다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보이는 곳은 바닥인데, 흙덩어리 같은 물질들이 잔뜩 뭉쳐 있는 거 보이시죠? <br /> <br />데브리로 불리는 '핵 찌꺼기'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도쿄전력에 따르면 바닥에 쌓인 데브리만 수백 톤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데브리를 제거해야 오염수가 추가로 나오지 않는데, 문제는 지금도 원전 내부에서 핵연료 잔해를 꺼낼 엄두조차 못 내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도쿄전력은 내년 하반기쯤 시범 제거 사업에 나설 전망이지만, 아직 제거 방법조차 정하지 못한 상황이고, 지금 이 순간에도 오염수는 쉴새 없이 쌓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광연 (boojw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40617034745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